특별한선물 직접만든 호두나무도마

특별한 선물을 받았어요 누구나 하는 흔한 선물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선물이에요 공방에 가서 직접 만들었다는 호두나무 도마인데 지난 주말 집에 돌아온 딸 넴의 여행가방에서 처음 꺼낸 묵직한 선물이었어요

이런걸 좋아해요 나뭇결이 좋아서 묵직한 나무느낌이 좋아요 나무도마를 좋아한다고 요리를 잘하는건 아니에요 아마 플레이팅도마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호두나무래요. 나뭇결이 너무 좋아요 색감도 좋고 도마 세개를 한꺼번에 꺼내니 깜짝 놀랐어요

저희 집 도마입니다.이것 말고도 사용하고 있는 둥근 나무 도마가 두개 있습니다.직접 주방에서 요리중에 사용하는것은 2개정도면 충분해요 나머지는 음,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요ㅎㅎ

몇년전 소소가에서 만든 나무도마 두개중 하나는 디퓨저받침대로 사용중이고 다른 하나는 플레이팅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큰나무도마 하나는 보험회사에서 선물받은것인데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딸아이가 가져온 나무도마는 색깔도 나무도 맘에 들어요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그대로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 사진속에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나무도마를 이용하여 제품사진을 많이 찍게 될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선물을 생각했는지 기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딸이니까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항상 사진 찍는 직업이기 때문에 결이 살아있는 이런 나무도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방에 가서 나무를 자르고 고사리로 결을 다듬고, 또 오일로 마무리하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글씨 ‘항상 아름다운 여유가 가득하시길~’ 그렇죠.딸의 도마에 쓴 글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고 싶어서 옛날 별명을 아름다운 여유로 사용했고, 또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장 이름도 아름다운 여유로~ 이 말이 너무 좋더라고요.이왕 쓸거면 글씨를 크게 써야 보여요 아마 플레이팅도마로 사용할때 글씨가 방해될까봐 걱정이 되셨나봐요 글씨가 보이면 오히려 더 좋겠지만요주방에 진열되어 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갑자기 도마 부자가 되었습니다 사각의 넓은 것은 트레이로 사용합니다 2개는 플레이팅 도마로 사용합니다호두나무라서 관리도 중요하대요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안 돼요.물로만 씻고 가끔 오일을 발라야 하네요.그건 뭐 쉬운 일이죠 작업실에 오일은 종류별로 다 있으니까요…특별한 선물 호두까기 도마 앞으로 이 나무 도마에서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예쁘게 사용할 것 같아요 이런 선물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나무 도마는 또 오래 쓸 거라고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 사람이 저절로 생각날 것 같아요.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니까 특별한 선물인건 확실해!! 인정합니다~!!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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