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보여주는 선의 실행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보여주는 선의 실행.

<올리버 트위스트> 두꺼운 책이지만 자주 읽히는 소설이다.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가 주인공 덴고가 찰스 디킨스와 올리버 트위스트를 계속 언급할 수밖에 없었던 책이었는데 읽어서 좋았다.

전체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질리지 않고 울림이 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

선한 올리버의 구체적인 사상과 행동보다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사상과 행동을 보다 정밀하게 묘사함으로써 악의 평범성을 부각시킨다.(악의 평범성이란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Holocaust)은 광신자나 반사회적 성격장애인이 아니라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자행된 것을 개념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런 가운데 올리버가 보이는 선의 실행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https://blog.naver.com/jjuntony/221561061058

어떤 독일인의 삶_히틀러 세계 또 반복되는 것 같은 두려움..<어느 독일인의 삶>히틀러 세계가 다시 반복되는 것 같은 두려움.. 히틀러가 나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blog.naver.com

이제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생활이 피폐해질수록 악의 세상이 되기 쉽다.’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 자체가 변명이 될 수 있으므로 쉽게 ‘악’을 선택할 수 있다.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행동한다.악의 평범함을 나는 극복할 수 있을까?끊임없이 자문하던 나에게 그의 행동은 큰 본보기가 됐다.

선의 실행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확고한 신념에서 나온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되돌아본다.

드라마 <빅마우스>는 최대한 법과 민중을 이용해 악을 없애려 했지만 쉽지 않아 결국 ‘악’과 같은 방법을 취하면서 문제가 해결된 방식을 보여줬다.그리고 그 방법이 ‘현실’을 보여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그러면서 주인공의 행동이 적당하다고 외치는 듯한 ‘악의 평범성’을 옹호하는 결말에 뒷맛이 씁쓸했다.

‘드라마’는 현실 세계의 반영이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옥죄는 무서운 힘을 가졌지만, 그런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읽는 <올리버 트위스트>는 나에게 더 큰 가치가 있다.두꺼운 책인데 비해 잘 읽히는 이유는 글에서 보이는 조롱한 한 바늘과 생생한 묘사력이 한몫한다. 성실한 영국인이 가장 먼저 내세우고 또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개인과 주체의 자유이기 때문에 독자에게 따로 호소할 필요도 없고, 두 사람의 행동은 모든 애국적 대중이 볼 때 매우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올리버 트위스트> 1권 민음사 171쪽 가운데 이기적 행동을 조롱하는 글이다.https://blog.naver.com/jjuntony/222363182001드디어 읽었다. <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드디어 읽었다. <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정말 기대하고 기대했던 걸리버 여행기를 이제야… blog.naver.com목차 제목과 그의 조롱 섞인 묘사 등이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비슷하지만 걸리버 여행기는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면 찰스 디킨스의 이 작품은 현실과 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그리고 걸리버는 여성 비하가 많았지만 여기에는 없어서 다행이다) 눈물은 범블 씨의 영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물질이었다.그의 심장은 방수성이었다.<중략> 눈물이란 곧 상대가 약하다는 표시였고, 그만큼 그의 힘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것이었기에 그는 눈물을 보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고 잘난 척했다.올리버 트위스트 2권 120P그의 마음은 숨 막히게 짓누르는 하나의 의식, 즉 그의 발밑에 입을 벌리고 있는 무덤에 대한 의식에서 한순간도 자유롭지 못했다.의식은 항상 그의 마음속에 있었지만 막연하고 희미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생각을 고정할 수 없었다.올리버 트위스트 382p개인적으로 현실적인 묘사문을 더 좋아하고 교훈적인 내용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올리버 트위스트 1 저자 디킨스출판 민음사 출시 2018.04.13.올리버 트위스트 1 저자 디킨스출판 민음사 출시 2018.04.13.나는 그 아이를 타락시킬 만한 확실한 구실을 찾지 못했어.민음사 〈올리버 트위스트〉 1권 373쪽올리버 트위스트2 저자 디킨스출판 민음사 출시 2018.04.13.그들의 눈으로 볼 때 걔 말에는 불량해 보이는 점이 많기 때문이에요.그 앤은 나빠 보이는 부분만 증명할 수 있고, 좋아 보이는 부분은 하나도 증명할 수 없어요.올리버 트위스트 2권32p올리버 트위스트는 아이들도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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